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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독일 사람이 전기차를 만들면 이렇게…

  • 독일항공우주센터, 전기차 콘셉트 공개
  • 구동계와 화물용, 여객용 등 모듈 분리
  • 원격 조정 가능, 이후 완전자율주행 추구

지난달 중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자동차 부문 전략 대화 중간 회의에서 새로운 형식의 전기차를 첫선을 보였다.

독일항공우주센터(Deutsches Zentrum fur Luft und Raumfahrt), 이른바 DLR이 모듈식 다목적 전기차 ‘DLR 유-시프트(U-Shift)’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DLR에 따르면 U-Shift는 여러 모듈이 합쳐진 형태다. 배터리와 바퀴 등으로 구성된 구동계가 짐을 옮기거나 사람을 실어나르는 부분과 분리된다. 하나의 구동 시스템을 판매, 여객, 배송 등 때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산업 변화 과정에 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 중소 자동차 기업과
미래 자동차 분야를 지원해야 한다.
모듈식 자동차가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니콜 호프마이스터-크라우트
바덴뷔르템베르크주 경제부 장관)

모듈식 차량의 아이디어를 채택한 제품이 U-Shift가 처음이 아니다. 독일 전기차 제조사 일렉트릭 브랜즈(Electric Brands)가 디자인한 이비즈(eBussy)는 왜건, 미니 밴, 픽업트럭, 컨버터블 등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 핸들 위치도 옮길 수 있을 정도다.

DLR U-Shift 콘셉트도 기본 개념은 이비즈와 같다. 다만, 소형차 크기의 eBussy와 달리 U-Shift 시제품은 대형 밴에 가깝다. ‘드라이브 보드’로 불리는 모터와 배터리팩 등으로 구성된 구동계와 그 위에 설치되는 모듈 캡슐로 구성됐다.

드라이브 보드는 운전석이 따로 없고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앞으로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드라이브 보드 위에 놓이는 모듈형 캡슐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화물 운송과 여객 등에 사용되는 부분이어서다.

U-Shift의 화물용 캡슐은 파레트 4개를 실을 수 있고, 여객용 캡슐은 최대 7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드라이브 보드와 캡슐을 연결하는 방식이면서도 화물과 여객을 충분히 실어나를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한 것이다.

U-Shift 드라이브 보드는 스투트가르트 자동차 공학·차량연구소가 개발했다. 전기 부품과 차대는 차량 시스템 기술연구소(FAST)와 정보처리기술연구소가 담당했다.

DLR은 완전 자동화된 두 번째 U-Shift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고 속도 시속 60km로 2024년 등장할 예정이다.

제이슨 tesla@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jason/
제이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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