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C
Seoul
토요일, 11월 27, 2021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다운사이클 차이

  • 리사이클은 폐기물 재사용 수준
  • 반면 업사이클은 창조성 필요해
  • 단순히 재료 가공은 다운사이클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해양 플라스틱이나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다시 판매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쓰레기를 가공해서 다시 상품으로 만드는 것은 모두 리사이클이라고 할까. 많은 사람에게 생소하지만 업사이클이나 다운사이클 등의 용어도 있다.

많은 사람이 ‘재활용’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리사이클숍’을 떠올릴 것이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서 간단한 청소나 수리를 거쳐 다시 판매하는 가게다. 하지만 이곳에서 하는 일은 재활용이라기보다 재사용이 더 적절하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시 사용하는 것과 버려진 물건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폐기물에 창조성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주는 작업을 말하는 업사이클 /사진=픽사베이

리사이클이 ‘재사용’을 뜻한다면 업사이클(Upcycle)은 무엇일까. 쉽게 얘기하면 폐기물을 더욱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환생시키는 일을 말한다. 예컨대 폐자재를 사용해 가구를 만들거나 오래된 타이어를 이용해 가방을 만드는 일이다. 이 때문에 업사이클을 크리에이티브 재사용(creative reus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창작자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특히 업사이클은 원래 재료로 되돌릴 수 없는 소재의 특성을 거의 그대로 살릴 수 있다. 폐기물을 원료나 원래 소재로 만들기 위해 기계적, 화학적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 리사이클보다 환경 부하가 훨씬 낮은 것이다. 또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업사이클하여 수명을 크게 연장할 수도 있다. 타이어로 가방을 만들면, 그 재료의 수명이 원래보다 10년 이상 연장되는 것이다.

업사이클과 대조를 이루는 다운사이클도 있다. 세상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알루미늄, 철, 유리는 거의 같은 품질을 유지한 채 무한히 재생할 수 있다. 반면, 재활용할 때마다 섬유가 짧아 내구성이 떨어지는 종이 같은 소재도 있다. 플라스틱도 재활용이 쉽지 않아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 많다. 그래서 이를 재활용하기보다 다시 의류나 카펫 등의 재료로 가공하는 것을 다운사이클이라고 한다.

이화 sunny@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sunny/
지구를 깨끗히하는 친환경 차를 주목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자세히 분석해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합니다.

기사 공유

최신 기사

인기 기사

기사와 비슷한 이슈

00:00:40

트럼프 째려보던 스웨덴 소녀, 근황은?

UN 정상회의서 연설한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출신 17세 소녀 환경 운동가베니스 영화제에서 그레타 다큐 상영환경...

잠비아 루앙과 숲을 지킨 12개 부족

지역사회 협력으로 산림 보전정부, 주민에 산림자원 현금화탄소배출권으로 지역 돕는 구조 잠비아 루앙과 계곡에 사는 12개...

아담한 해치백 ‘미니’ 전기차 생산 1.1만대 돌파

미니, 전기차 모델 생산 급증2021년 전체의 3분의 1 차지속도 150km/h, 항속 270km급속충전, 35분 만에...

현대차 EV ‘아이오닉’ 명찰 단다

Ion + Unique = IONIQ내년부터 전기차 순차 출시전용플랫폼 E-GMP 첫 적용세계 전기차 선도 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