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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0월 17, 2021

유럽, 中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된다

  1. 유럽의 2020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가 133만대에 달했다.
  2.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이라는 중국보다 3만대 적은 수준이다.
  3. 유럽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 속도가 훨씬 빨라서 중국을 역전할 수 있다.
  4. 유럽 각국의 보조금 지급이 친환경차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5. 보조금을 받으면 동급의 디젤차보다 오히려 저렴한 전기차가 나왔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라는 중국을 앞지를 기세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 4일(현지시간) 지난해 유럽 주요 18개국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가 133만대로 한 해 전보다 2.4배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는 136만대로 유럽 판매량과 큰 차이 없었다. 유럽이 친환경차 부문에서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유럽의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2%로 전년 대비 9%포인트 급등했다. 지난해 팔린 새차 10대 가운데 1대 이상이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였던 것이다.

특히, 지난해 유럽 신차 판매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2019년보다 24%나 줄었는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오히려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3.6배 증가한 39만대로 유럽 최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됐다.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4%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프랑스 18만대, 영국 17만대를 기록했다. 노르웨이(75%), 아이슬란드(45%), 스웨덴(32%) 등 북유럽 국가는 판매 대수는 다른 나라보다 적었지만,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유럽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 가운데 하나로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늘렸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차 출시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소형 전기차 르노의 ‘조에’가 가장 많이 팔렸다. 독일 폭스바겐의 ‘ID.3’, 프랑스 푸조의 ‘e-208’ 등도 보조금을 받으면 동급의 디젤 자동차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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