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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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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째려보던 스웨덴 소녀,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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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정상회의서 연설한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출신 17세 소녀 환경 운동가
  • 베니스 영화제에서 그레타 다큐 상영
  • 환경 운동 부담감에 우는 모습 담겨
  • 1년 휴학 뒤 지난 8월 복학 뒤 삶도 조명
  • 여전히 시위하며, 환경 문제 해결 촉구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UN 기후 행동정상회의’에 등장한 스웨덴 출신의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 그녀는 세계 주요국 정상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정상들이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고 꾸짖었다.

세계 지도자들이 자신과 같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시위를 벌였다. 툰파리가 기후협약에서 탈퇴하는 등 환경 문제를 나 몰라라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째려보는 사진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겨우 열다섯 살 때 기후 변화를 위한 학교 파업을 시작한 툰베리는 짧은 시간 세계 환경 운동을 이끄는 상징이 됐다. 하지만 소녀는 소녀. 아직 가족과 사회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다. 세계적인 규모의 환경 운동을 이끄는 부담을 홀로 짊어지기에는 너무나도 어린 나이다.

UN 기후정상회의 이후 미디어와 세상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툰베리. 소녀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레타 툰베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근황.


그레타 툰베리의 환경 운동 과정을 닮은 다큐멘터리 영화’아이 엠 그레타(I Am Greta)’가 지난 4일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영화는 그레타가 스톡홀름에서 학교 파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촉구하기 위해 저탄소 이동수단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을 쫓았다.

영화 속에서 그레타는 지난해 UN 기후정상회의에서 연설하기 위해 2주 동안 대서양을 횡단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비행기 대신 친환경 보트로 거친 바다를 건넌 것이다. 어른도 힘든 일을 어린 소녀가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레타는 항해 도중 향수병에 시달이며 함께 살던 애완견이 보고 싶다며 소리 높여 울었다.

“책임이 너무 커요.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어린 소녀의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한마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는 환경 운동에도 충격을 줬다. 시위와 집회에 제약이 걸린 것이다. 그레타가 발단이 돼 매주 금요일 열린 ‘#FridaysForFuture(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들해졌다.

그러나 그레타는 여전히 예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신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 4일 아침에도 그녀는 스톡홀름에서 등교 전 시위를 했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방식이었다. 환경 운동을 위해 지난해 1년간 휴학했었던 그레타는 지난달 복학했다.

그레타와 그녀의 영화는 코로나19 사태로 무뎌진 기후 위기에 관한 관심을 다시 촉구하고 있다.

UN 기후행동정상회의 연설을 위해 친환경 보트로 대서양을 횡단하고 있는 그레타 툰베리
SourceTHE PLUG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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