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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K-배터리 위협 노스볼트, 공장건설에 3.5조 쏜다

  • 테슬라 부사장 출신 3년전 설립
  • 스웨덴·독일에 배터리공장 건설
  • 10년 뒤에 연산 150GWh 목표
  • 배터리 재활용에도 대규모 투자
  • 유럽 배터리시장 25% 점유 추진

한국 배터리 기업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유럽의 노스볼트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위한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최근 16억달러(약 1조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규모를 30억달러(약 3조5625억원)로 늘렸다.

노스볼트는 이 자금을 이용해 2개의 배터리 공장과 연구개발 시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앞으로 10년 안에 연간 15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유럽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20~25%에 해당하는 규모다.

As a bright new chapter for electric vehicles opens up, now is the time for the industrialization of battery recycling….

게시: Northvolt 2020년 7월 1일 수요일

이 가운데 85%는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15%는 축전시스템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노스볼트는 비용 절감과 지속가능성 확대를 위해 배터리 재활용에도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재활용 원료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노스볼트의 첫 공장인 ‘노스볼트 엣(Ett·하나)’은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오에서 건설되고 있다. 제2공장인 ‘노스볼트 쯔바이(Zwei·둘)’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그룹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독일 잘츠기터에 세워질 예정이다. 1공장은 연산 40GWh 규모로 내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2공장은 2024년 연산 20GWh로 완공된다.

독일에 지어질 노스볼트 쯔바이 공장 투시도 /사진=노스볼트

흥미로운 점은 노스볼트가 2017년 3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불과 3년 5개월 정도밖에 안 된 회사이지만 직원이 700명을 넘었다. 미국, 스웨덴, 독일, 한국, 중국 등 여러 곳에서 배터리 전문가가 속속 합류했다.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구매담당 부사장 출신이다.

노스볼트 피터 칼슨 CEO /사진=노스볼트

노스볼트에 출자한 금융기관 중에는 한국수출입은행(KEXIM)도 있다. 우리나라 장비 업체가 노스볼트에 생산설비를 납품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약 1억달러(약 1187억원)를 지원했다.

제이슨 tesla@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jason/
제이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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