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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현대·기아차,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유망 스타트업 발굴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기반의 친환경차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재편되면서 고성능, 고효율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해졌다.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테슬라, 르노-닛산 연합,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전기차 판매 세계 4위를 기록할 정도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다행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세계 최고 배터리 기술을 가진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 삼성SDI가 모두 국내 기업이어서다. 특히, LG화학은 올 1분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 시장점유율 27.1%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LG화학과 함께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전기차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를 넓혀 전략적인 협업 기회를 찾고,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은 먼저 ‘전기차&배터리 챌린지(EV & Battery Challenge)’를 진행한다.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차별적 혁신 기술, 사업 모델을 가진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응모 분야는 △EV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배터리 제어·유지 보수 △중고 배터리 등의 재사용·재활용 기술 △배터리 생산성 향상 및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 기술 △전기차 구동 부품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관리 △전기차 개인화 서비스 등 총 7개 분야로 나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석, 상호 협업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각사 유관 부문과 함께 기술검증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전략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혁신을 이끌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발굴하고 전기차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LG화학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차세대 배터리 혁신을 이끌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기대한다” – 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

“LG화학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분야 신기술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여 전기차 분야에서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 김명환 LG화학 전지 사업본부 CPO 겸 배터리 연구소장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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