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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1월 26, 2021

LG화학 ‘인력빼가기’ 논란 스웨덴 노스볼트, BMW에 배터리 공급

스웨덴의 신생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독일 자동차 업체 BMW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0억유로(약 2조7500억원)다.

배터리 셀은 자동차용 배터리팩 생산을 위한 부품이다. 배터리 셀을 모아 하나의 배터리팩을 만들어야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에 탑재할 수 있다.

BMW는 이미 중국 CATL, 한국의 삼성SDI 등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받고 있다. 하지만 2023년까지 전기차 12종과 PHEV 13종을 출시할 계획을 세운 상황에서 배터리 수급을 최대한 안정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로 BMW는 지난 14일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인 iX3를 공개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공장에서 수출용으로 생산되는 첫 모델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CATL이나 삼성SDI 배터리가 쓰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생산 물량에는 노스볼트 비중이 점차 높아질 수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경영진 출신 두 명이 설립한 노스볼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생산 단계부터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는 셈이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폭스바겐그룹, 골드만삭스, BMW 등으로부터 1억달러(약 1200억원) 투자도 유치했다. 폭스바겐은 13억5000만유로(약 1조8600억원)를 투자해 노스볼트와 독일 니더작섹주 잘츠기터에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도 계획 중이다.

노스볼트는 ‘인력 빼가기’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치렀다. LG화학 등에서 일하던 우수 인력이 대거 노스볼트로 옮겨간 것이다. 이들이 노스볼트의 배터리 기술 로드맵 구축에 참여하면서 최신 기술과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BMW 5세대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진=BMW)
제이슨 tesla@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jason/
제이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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