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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월 27, 2021

한화가 만드는 플라잉카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이 플라잉카로 불리는 개인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국 PAV 스타트업 오버에어(Overair)와 함께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형태의 기체를 개발 중이다. 이름은 나비를 뜻하는 ‘버터플라이’다.

한화시스템이 PAV 개발에 뛰어든 것은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K-UAM, Korea Urban Air Mobility) 시스템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국토해양부가 중심이 된 산·학·연·관 협의체 ‘UAM Team Korea’에 업계 대표로 참여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핵심 개발자를 파견해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센서·레이다 등 핵심 부품과 통신·항공전자 기술 등을 제공한다.

버터플라이에는 4개의 틸트로터(tilt-rotor)가 장착된다. 틸트로터는 이착륙 시 프로펠러가 수직 방향으로 돌다가 비행할 때에는 수평 방향으로 자동 전환되는 장치다. 속도는 약 시속 320㎞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20분 정도에 도착할 수 있다. 비용도 현재 모범택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소음 수준도 헬리콥터보다 15㏈ 이상 낮게 개발되어 보다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에어택시 구현이 가능해 도심용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지상 인프라, 운항 서비스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2026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UAM 운항 시범 서비스 추진, 2029년 점차적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등 구체적인 시간표도 내놨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미래형 자율 비행 개인 항공기(OPPAV) 기술 개발’ 과제에도 참여해 비행 안전을 위한 기체의 핵심 장비인 ‘비행 제어 컴퓨터(Flight Control Computer)’도 개발 중이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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