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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헬기와 자동차를 합쳐 놓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 이스라엘 스타트업 ‘메트로 스카이웨이스’
  • 항공 전문가 모여 무인 비행체 개발 도전

공상과학영화 속 나는 자동차가 현실화하고 있다. 도로를 달릴 수도, 하늘을 날 수도 있는 전천후 자동차로, 세계 여러 기술기업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스라엘 중부도시 야브네에 있는 스타트업 ‘메트로 스카이웨이스(Metro Skyways)’도 그중 하나다. 노스럽 그루먼, 보잉 등에서 전투기와 여객기 등을 만들던 전문가가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이들의 목표는 도심에서 안전하고, 조용하게 다닐 수 있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 그 중심에 헬기와 자동차를 합쳐놓은 것처럼 생긴 무인 수직이착륙기(VTOL) ‘시티호크(CityHawk)’가 있다.

시티호크는 차체 앞뒤로 대형 날개를 장착한 형태다. 마치 헬리콥터나 드론 날개를 두 개 장착한 듯한 모습이다. 선풍기 날개가 겹쳐진 듯하다는 뜻에서 팬크래프트(fancraft)라고 불리는 장치다.

크기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비슷하며, 수직이착륙 방식으로 사무실이나 집 앞 공터에 착륙할 수 있다. 두 개의 팬크래프트 사이에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공간에 존재하는데, 최대 탑승 가능 인원은 5명 정도다.

응급구조용 시티호크

동력은 수소연료전지가 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의 수소연료전지 스타트업 ‘하이포인트(HyPoint)’와 제휴도 맺었다. 수소는 대기오염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연료이면서, 휘발유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시티호크는 시속 270㎞의 속도로 최대 150㎞를 날 수 있게 된다. 최대 유효하중은 약 760㎏다.

라피 요엘리 메트로 스카이웨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시티호크를 우선 응급구조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시작 단계부터 일반 교통용으로 쓰기에는 인프라 구축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극복해야 할 난관이 너무 많아서다.

메트로 스카이웨이스는 항공 택시(air taxi) 서비스를 위한 대형 기체 팰콘XP(Falcon XP)도 개발 중이다. 시티호크와 거의 비슷한 구조로, 더 많은 인원 수송을 위해 기체 크기를 키운 기종이다.

헬리콥터보다 날개 크기는 줄이면서, 객실 공간은 훨씬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팰콘XP도 우선 응급구조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대 2명의 환자와 2명의 응급구조원이 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팰콘XP 콘셉트

이화 sunny@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sunny/
지구를 깨끗히하는 친환경 차를 주목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자세히 분석해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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