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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다 쓰고 심으면 싹이 나는 연필

  • 연필 다 쓴 뒤 심으면 싹 터
  • 친환경 소재 100% 생분해
  • MIT 학생이 시작 스타트업
  • 매일 1.35억개 볼펜 대체
  • 친환경 티백 제품도 출시

요즘 연필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주 연필을 깎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다. 볼펜이나 샤프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다. 노트북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보급이 확대된 이후에는 아예 종이에 무언가를 적는 행위 자체가 거의 사라졌다.

그래도 연필을 쓴다면, 생명을 탄생시키는 특별한 것을 사용해봄 직하다. 다 쓴 몽당연필을 화분에 심고, 물을 주면 식물이 자라는 연필이 있다. 연필 뒤 다양한 씨앗이 숨겨져 있다. 허브나 채소, 꽃 등 원하는 씨앗이 든 연필을 고르면 된다. 연필 옆면에 어떤 씨앗을 품고 있는지 적혀 있다. 모든 연필은 생분해되며, 납 등 독성 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작은 아이디어로 세상에 큰 메시지를 던지는 연필은 2013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탄생했다. MIT 학생들이 매일 1억3500만개씩 소비되는 플라스틱 볼펜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의도로 ‘스프라우트 월드(Sprout World)’ 만들어 특허를 받았다. 이후 조금씩 스프라우트 월드의 이상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지금은 60개국에서 1000만개 이상이 팔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사진=스프라우트 월드

연필의 종류도 다양하다. 필기용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화장용 등 다양한 형태의 연필을 주문할 수 있다. 포장 형태도 여러 가지다. 주문자 기호에 맞게 제작된다. 물론 모든 과정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진행된다.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세계적은 음료회사 코카콜라, 호텔 체인 힐튼, 미디어 회사 디즈니 등 세계 유명 기업이 각종 행사를 통해 스프라우트 연필을 후원했다.

스프라우트 월드의 두 번째 제품은 티백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각종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하는 기존 티백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티백을 펴면 숟가락 형태로 만들어져 쉽게 차를 우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쓰레기통에 버리면 몇 달 만에 생분해된다는 것이 스프라우트의 설명이다. 역시 일반가정에서는 물론 여러 행사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스프라우트 월드가 만든 친환경 티백 /사진=스프라우트 월드
이화 sunny@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sunny/
지구를 깨끗히하는 친환경 차를 주목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자세히 분석해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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