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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월 27, 2021

보조배터리 버릴 때 주의하세요!

  • 보조배터리 쓰레기 발생 급증, 환경오염 위험
  •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 등과 섞여 화재 일으키기도
  • 정부, 보조배터리 재활용 시범사업 시작
  • 일반 배터리와 함께 회수해 재활용하는 방안 추진

환경부가 지난 7일부터 4개월간 충전용 보조배터리 쓰레기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리튬계 2차전지인 보조배터리 폐기물 발생량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동안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생산자의 회수·재활용 의무, 재활용 방법과 기준 등이 법령에 명시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부분 단순 폐기되거나 일부만 재활용됐다. 리튬계 2차전지 폐기물은 오는 2030년 913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활용 방안은 거의 없었던 셈이다.

특히,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플라스틱처럼 보여 폐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잘못 버려지거나, 운반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종종 화재사고를 일으켰다. 다른 폐기물에 섞여 기계식 회수·선별시설에 들어가거나 운반과정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리튬전지 특성상 작은 폭발이나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경남 창원·양산·김해,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대구 달서·북구, 부산 수영구, 대전 유성·중구 등 10개 지자체다.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지재활용협회,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도 참여한다.

우선 대상 지역주민은 기존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에 충전용 보조배터리도 함께 배출한다. 이후 지자체별 수거업체 등이 폐건전지와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집화장으로 운반해 1차 선별 작업을 한다.

집하장에 보관된 폐전지류는 권역별 입고량에 따라 정기적으로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한 권역 수거 또는 재활용업체에 의해 직접 수거된다.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는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 품목과 별도로 2차 선별해 재활용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리튬계 2차전지 폐기물에는 은, 리튬 등 유가금속이 포함돼 적정한 회수 체계가 갖춰지면 재활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충전용 보조배터리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시범사업 결과를 회수·재활용 제도개선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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