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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지난해 충전소 60% 급증

전기차 시대가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차량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충전소도 급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5일(현지시간) 지난해 세계 전기차 충전소가 한 해 전보다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기준 사상 최고의 증가율이다.

IE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계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모두 86만2118곳이다. 이 가운데 60%가 중국에 몰렸다.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된 중국의 위상이다.

세계 전기차 충전소 가운데 전력용량이 22kW를 넘는 급속충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31%다. 국내에서 급속충전이란 완전방전상태에서 30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공기관 등 외부 장소에 설치된다.

급속충전은 충전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용량 전력을 공급해야 하므로 50kW급이 주로 설치된다. 사용요금은 100㎞당 2700원 정도가 일반적이다.

반면 완속 충전은 완전방전에서 완전충전까지 4~5시간이 필요하다.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개인용 충전기가 완속 충전에 속한다. 전력용량도 6~7kW 정도다. 대신 요금이 100㎞당 1100정도로 급속 충전의 절반도 안 된다.

각국 정부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 5일 1300억유로 규모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제 회복 대책의 하나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약 5억유로를 투자해 독일 내 모든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면서 전기차 판매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전기차는 여전히 운행 중인 차량의 1%에 불과하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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