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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잠비아 루앙과 숲을 지킨 12개 부족

  • 지역사회 협력으로 산림 보전
  • 정부, 주민에 산림자원 현금화
  • 탄소배출권으로 지역 돕는 구조

잠비아 루앙과 계곡에 사는 12개 부족(지역사회)이 외부의 도움과 자신의 힘으로 삶의 터전인 숲을 지켜냈다.

아프리카 자연보전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인 바이오카본파트너스(BCP)가 추진한 삼림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5000만콰차(약 27억2000만원)에 달하는 현금 보조금 혜택도 돌아갔다.

BCP는 이를 위해 잠베지강 하류유역 REDD+ 프로젝트(LZRP)와 루앙과 커뮤니티 삼림 프로젝트(LCFP), 지역사회와 협력했다. 이를 통해 잠비아 임업부와 국립공원·야생동물국이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산림자원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역 산림 보전에 참여한 잠비아 루앙과 계곡 12개 지역사회 주민들. /사진=바이오카본파트너스(BCP)

REDD+는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사업이라는 뜻이다. 삼림보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민의 생계수단 마련이 중요하다. 주민의 생활이 불안정해지면 삼림파괴로 이어질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LZRP는 일곱 단계의 자발적 탄소기준(VCS) 감사를 통과한 세계 최초의 REDD+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생산 기업의 탄소 발자취를 상쇄하는 대가로 주어지는 탄소배출권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득이 돌아가게 돼 있다.

또한, LZRP는 월등하게 높은 사회적 영향을 위한 기후·커뮤니티·생물 다양성 표준(CCBS)에 따라 ‘트리플 골드’ 등급을 받은 아프리카 최초의 REDD+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루앙과 지역의 부족장 분다분다는 “우리는 잠비아의 REDD+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용, 생계, 개발 등 측면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 정부와 측면에서 지원해준 BCP에 고맙다”고 말했다.

BCP 최고경영자(CEO)인 하산 사셰디나 박사는 “지구 상 몇 군데 남지 않은 거대한 야생보전 구역인 루앙과강-잠베지강 하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잠비아 정부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벌여온 프로젝트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답했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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