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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강원도 토종 전기차, 유럽에 3000대 수출

  • 국내 최초 초소형 전기 트럭
  • 길이 3.4m, 넓이 1.44m
  • 강원도 횡성에 공장 설립
  • 8월 15일 예약 판매 시작
  • 국내외서 주문 밀려 들어
  • 헝가리 등서 수천대 주문

강원도 횡성에 본사를 둔 토종 전기차 업체 디피코가 국내 최초 초소형 화물 전기차 ‘포트로(POTRO)’를 개발해 유럽에 3000대를 수출한다. 지난달 대량 생산이 시작됐으며, 10월부터 차례대로 고객에 인도된다.

포르투갈어로 ‘짐꾼’이라는 뜻을 가진 포트로는 지난달 1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전기 화물차로는 처음으로 미닫이문(슬라이딩 도어)을 장착했다. 길이 3.40m, 넓이 1.44m, 높이 1.90m의 소형 전기 트럭으로 좁은 골목길에서도 화물 운송이나 주차할 수 있다.

디피코 국산 전기 트럭 포트로 /사진=디피코

지난달 국토교통부 인증을 마치고, 환경부의 보조금 대상 차량에도 등재됐다. 또한, 근거리 배달 수요가 많은 대형 슈퍼마켓에 200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골프장 잔디 운반용 차량, 세탁소 배달, 국방부 등 다양한 곳과 600여대 추가 납품 계약도 맺었다.

외국에서도 포트로 품질을 인정한다. 헝가리에 있는 UCD가 3000대를 주문했다. 인도네시아에는 CKD(반제품 조립) 방식으로 포트로 프레임을 수출하는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현재 개발이 완성 단계다.

포트로를 만든 디피코는 창립한 지 22년 된 회사다. 자동차 설계와 생산설비 자동화 설비 제조로 출발해 전기차 제조로 영역을 넓혔다. 의료용 전동 스쿠터, 저상 전기버스도 생산 중이다.

“전기 화물 트럭의 생산과 판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려면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몇만 대 단위로 늘어야 한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전기 화물 트럭의 생산과 판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려면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몇만 대 단위로 늘어야 한다”며 국산 전기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 도움을 요청했다.

디피코 공장은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특화클러스터에 있다. 차체공장과 도장공장, 조립공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480m 길이의 시험 주행로와 등판로 등도 갖췄다. 강원도가 지원해준 덕분이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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