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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월 27, 2021

다이슨, 개발 포기 노브랜드 전기차 공개

  • 다이슨, 전기차 개발 2년 만에 포기
  • 배터리·모터·히터 등 기술 있었지만
  • 상업적 성공 확신하지 못한 것이 이유
  • 이름도 못 얻은 비운의 전기차만 남아

종이팩 없는 진공청소기를 처음 만든 것으로 유명한 영국 전자업체 다이슨이 개발과 생산을 도중에 포기한 전기자동차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한때 세상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결국 제대로 된 이름도 받지 못한 비운의 자동차다.

다이슨은 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모든 부품을 자체 개발하는 열정을 보였다. 다른 회사의 도움 없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이슨 개발팀이 담당했다는 의미다.

다이슨이 중간에 개발을 포기한 전기차 모델 /사진=다이슨

실제로 다이슨은 전기차 개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배터리, 모터, 팬, 히터, 공기청정기 등이 그것이다.

다이슨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올해부터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었다.

첫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길이가 약 4.9m로 쉐보레 에퀴녹스(Chevrolet Equinox)보다 약간 긴 수준이다. 묵직한 디자인을 위해 앞뒤 타이어 거리를 최대한 벌리는 동시에 회전 저항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 크기를 키웠다.

차체와 다른 색을 적용해 지붕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플로팅 루프도 적용했다. 사실상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그러나 다이슨은 결국 전기차 개발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전기차 개발에 공식적으로 뛰어든 지 약 2년 만의 일이었다.

쉽게 말해 돈을 벌지 못할
사업이라는 것이다.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큰 것은 ‘상업적 어려움’이다. 전기차를 만들어도 당장 의미 있는 매출을 일으킬 만한 수요처를 찾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 쉽게 말해 돈을 벌지 못할 사업이라는 것이다.

전기차 개발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직원도 모두 다이슨 가전 사업 부문 등으로 흩어져야 했다.

제이슨 tesla@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jason/
제이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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