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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월 27, 2021

머스크, 테슬라 배터리 용량 50% 확대 시사

  • 머스크 “배터리 용량 50% 확대”
  • “앞으로 3~4년 내 대량 생산”
  • 9월 22일 배터리데이 앞둬
  • 배터리 업계 긴장감 더욱 커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3~4년 안에 용량을 지금보다 50% 가까이 늘린 전기차용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머스크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에너지 밀도가 ㎏당 400Wh이며, 사이클 수명이 긴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날이 머지않았다”며 “아마도 3~4년”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파나소닉이 테슬라 전기차 모델3용으로 납품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2170의 에너지 밀도는 ㎏당 260Wh 정도다. 이를 50% 늘리면 머스크가 말한 ㎏당 400Wh가 된다.

‘400’은 머스크에게 익숙한 숫자다. 그는 지난해 전기 비행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당 400Wh 이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 목표를) 5년 내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머스크의 발언에 배터리 업계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다. 다음 달 22일 테슬라의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다.

테슬라 모델3 내부 모습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이날 기존 배터리를 뛰어넘는 고성능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에 대해 밝힐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머스크 스스로도 올해 초부터 내구 수명 100만마일(약 160㎞) 배터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산 차량에는 파나소닉, 중국산 차량에는 LG화학과 중국 CATL 배터리를 쓰고 있다. 만약 테슬라가 자체 개발 배터리를 적용하면 기존 배터리 업체가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가장 큰 고객을 잃는 셈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떠올랐다.

제이슨 tesla@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jason/
제이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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