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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소니 엔지니어가 만든 ‘스마트 의족’

  • 순샤오쥔 대표, 목발 쓰다 의족으로 생활 변화
  • 도쿄대 대학원 졸업 뒤 소니 엔지니어로 일해
  • 기존 의족 문제점 발견, 새로운 제품 위해 퇴사
  • 도쿄대 박사 과정 진학, 휴머노이드 기술 접목
  • 모터로 무릎 구부리는 등 새로운 기술 개발
  • 일본 이어 중국 동시 진출, 완성도 높일 계획

스마트 의족을 만드는 일본 스타트업 ‘바이오닉엠(BionicM)이 7일 5억5000만엔(약 6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 도쿄대 산하 벤처캐피털과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과학기술진흥기구(JST)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바이오닉엠은 소니 엔지니어 출신의 중국인 순샤오쥔(孫小君)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9살 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순 대표는 어린 시절을 목발과 함께 보냈다.

바이오엠이 개발한 스마트 의족 /사진=바이오엠

“목발에서 의족으로 바꾸니
양손이 자유로워져
생활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러다 대학생 때 일본으로 교환 유학을 오면서 처음으로 의족을 사용하게 됐다. “목발에서 의족으로 바꾸니 양손이 자유로워져 생활의 폭이 넓어졌습니다”고 순 대표는 회상했다.

일본 도호쿠대와 도쿄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소니에 입사한 손 대표는 이후에도 의족 생활을 계속했다. 하지만 기존 의족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기가 힘드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직접 새로운 의족을 만들기로 한 순 대표는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도쿄대 박사 과정에 진학한다. 휴머노이드 기술을 응용한 의족 개발을 위해서였다. 그렇게 첨단 의족을 만드는 스타느업 바이오닉엠이 탄생했다.

바이오닉엠은 모터 등을 이용해 무릎이 구부려지는 등의 기능을 구현한 새로운 의족을 개발했다. 현재 JST가 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국제의지보조기협회 세계 대회에서 기술 발표도 마쳤다.

바이오닉엠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스마트 의족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임상평가, 시험생산 및 판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에서의 사업활동 촉진, 지적재산권 강화, 인재 채용 등도 실시한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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