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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4, 2021

알리바바·샤오미 출자 샤오펑, ‘6000억’ 시리즈C 성공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샤오펑(Xpeng Motors)가 20일 5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세계적인 벤처캐피털(투자펀드)이 출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새로 받은 자금으로 생산 능력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펑의 이번 투자자 목록에는 아스펙스, 코트(Coatue), 힐하우스, 세콰이아 등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이 이름을 올렸다. 샤오펑은 조달 자금의 구체적인 용도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투자 유치가) 중국 전기차 업계의 선도자로서 장기적인 성장 전망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래는 어두운 편이다. 샤오펑이 기반으로 삼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이지만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는 신에너지차의 신차 판매는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밑돌았다.

고객 확보 경쟁도 심해졌다. 다른 유명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튼(byton)은 심각한 경영난에 최근 사실상 사업을 중단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샤오펑이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로 재무건전성을 돋보이게 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전기차 샤오펑의 첫 전기차 모델 ‘G3’ / 사진=사오펑

샤오펑은 2015년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설립된 회사다. 2018년 12월 자사 최초 전기차 ‘G3’를 발표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한창이던 올해 4월에는 스포츠 세단 ‘P3’도 출시하고 양산을 준비해왔다.

샤오펑 초기 투자자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전자업체 샤오미 등이 있다. 중국 IT(정보기술) 시장조사업체 IT쥐즈는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한 샤오펑의 기업가치를 50억달러(약 6조원)로 평가했다.

제이슨 tesla@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jason/
제이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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