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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영국 오토바이 명가 ‘트라이엄프’가 만든 전기자전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포로수용소를 탈출한 연합군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탈주(The Great Escape)’. 주인공 스티브 맥퀸이 수용소 철책을 넘을 때 이용한 것이 영국 트라이엄프(Triumph)가 만든 오토바이다.

트라이엄프는 독일계 영국인인 지그프리트 베트만이 1883년 창업했다. 설립 초창기에는 자전거를 만들다 1900년대 들어 오토바이 회사로 변신했다. 이후 긴 시간 동안 오토바이에 집중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오토바이 명가로 자리 잡았다.

2020년, 트라이엄프가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18년 만에 다시 자전거 제조사로 돌아왔다. 16일(현지시간) 전기자전거(e-bicycle) 모델 ‘트렉커 GT(Trekker GT)’를 선보인 것. 트라이엄프가 디자인을 맡고, 일본 시마노가 전기자전거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와 모터, 구동렬(drive train) 등을 지원했다.

트라이엄프 오토바이 디자인을 계승한 트렉커 GT는 무게가 2.88㎏이며, 한번 충전 때 최대 150㎞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마노의 250w, 60뉴턴미터(Nm) 토크(동력이 축에 전달되는 힘) 파워트레인이 스텝스 E6100 모터와 어우러졌다. 배터리는 시마노 E8035 504Wh가 탑재됐다.

트렉커 GT 색상은 트라이엄프 오토바이와 비슷한 매트 실버 아이스와 매트 제트 블랙이 적용됐다. 판매는 영국과 미국에서 우선 시작된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뺀 나머지 지역이 1차 출시 지역에 모두 포함됐다. 아시아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출시 직전 공개된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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