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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GM이 버린 ‘로즈타운’을 되살린 전기트럭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떠난 빈자리를 채운 전기차 회사가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의 GM공장에서 전기트럭을 생산하는 ‘로즈타운모터스’ 얘기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진행한 GM이 공장 문을 닫자 이를 인수해 전기트럭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자칫 쇠락할 뻔 했던 도시도 활력을 되찾았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로즈타운모터스 1호 차량 출시에 맞춰 현장을 찾아 축하할 예정이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미국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전기차, 드론 제조사 워크호스(workhorse)와 GM 등의 출자로 탄생했다. 워크호스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번즈가 올해 초 창업했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은 투자와 전기트럭 ‘앤듀런스’ 사전예약 보증금 등으로 조달했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올해 약 2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즈 CEO는 “‘마호닝 밸리’가 ‘볼트 밸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서부 지역에서 차량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기회입니다.”며 “캘리포니아만 모든 즐거움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고 말했다. 마호닝 밸리는 오하이주의 오랜 제조업 중심지였지만, 앞으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란 뜻이다. 미국 중서부 지역이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 못지않은 첨단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의 전기트럭 공장. 원래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이었으나, 전기차 공장으로 변경됐다. 바로 옆에는 GM과 LG화학이 합작 설립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위치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25일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한 앤듀런스 1호를 출시한다. 행사에 맞춰 펜스 부통령도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GM으로 대표되던 기존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라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한 것을 축하하기 위함이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로즈타운모터스 배터리는 LG화학이 공급할 전망이다. LG화학도 GM과 함께 로즈타운 공장 일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이미 지난해 12월 공장 설립을 위한 자금 1조442억원도 출자했다. 2012년 미국 미시간주에 설립한 공장에 이은 미국 내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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