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C
Seoul
일요일, 12월 5, 2021

중국 ‘수소車 굴기’ 시작했다

  • 중국 최대 상하이차, 수소차 굴기
  • 앞으로 5년, 수소차 10개 출시 계획
  • 자국 수소차 시장 10% 점유 목표
  • 중국 정부 적극 지원, 기업 독려

중국이 수소차(또는 연료전지차) 굴기를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은 이미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한 수소차에서도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SAIC)는 오는 2025년까지 자국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적어도 10개 이상의 수소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차는 이날 첫 수소 미니버스 ‘막서스 유니크(Maxus EUNIQ) 7’를 출시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 막서스 유니크 Maxus EUNIQ 7 3세대 수소연료전지 미니버스 /사진=상하이자동차

현재 세계 수소차 시장은 일본의 도요타나 캐나다의 발라드 파워 시스템스 등 일부 업체가 선도하고 있다. 현대차도 수소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넥쏘’를 앞세워 수소차 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와 비교해 중국 업체는 아직 기술력이 많이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내연기관차를 건너뛰고 단숨에 전기차 시장을 점령한 것처럼, 수소차 시장에서도 빠르게 기술력을 쌓길 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앞으로 10년 안에 연료전지차(FCV) 100만대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을 정도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대신 수소 연료전지차에 수억 위안을 쏟아부을 태세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내 수소차 스타트업이 늘고, 자본과 기술력이 쌓일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중국 수소에너지연맹이 지난해 발표한 ‘중국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산업 백서’에 따르면 중국 수소차 판매량은 지난해 3000대에 그쳤으나 2025년에는 5만대로 늘어난다. 2050년에는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에너지 시스템에서 ‘수소’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7%에서 오는 2050년 10%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도요타는 발 빠르게 지난 6월 중국 디이자동차그룹(FAW), 둥펑자동차그룹(東風) 등과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회사를 설립했다. 중국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화 sunny@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sunny/
지구를 깨끗히하는 친환경 차를 주목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자세히 분석해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합니다.

기사 공유

최신 기사

인기 기사

기사와 비슷한 이슈

루시드 모터스는 어떻게 항속거리를 830㎞까지 늘렸나

루시드 에어 항속거리 830㎞미국 EPA 기준 추정 수치차체 무게 대폭 줄인 비결다음 달 6일...

중국 ‘수소車 굴기’ 시작했다

중국 최대 상하이차, 수소차 굴기앞으로 5년, 수소차 10개 출시 계획자국 수소차 시장 10% 점유...

혼다, 베이징모터쇼 전기차 콘셉트카 세계 첫 공개

코로나19에도 베이징모터쇼 개최혼다, 전기차 콘셉트카 발표 예정이후 전기차 모델의 방향성 제시중국 자회사 통합, 생산...

SF영화 속 ‘플라잉카’ 현실화…과제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른바 '플라잉카(Flying Car)'가 현실로 다가왔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