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C
Seoul
일요일, 12월 5, 2021

도시바, 1000가구 사용 가능 수소연료전지 출시

일본 도시바가 대용량 수소연료전지 ‘H2렉스(Rex)’를 올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1000kW 발전용량을 제공한다.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나 병원 등의 시설에 설치될 수 있다.

도시바 자회사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은 현재 0.7kW, 3.5kW, 100kW 등 3개의 수소연료전지를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100kW급을 10개 이상 연결한 것이 H2렉스다. 상업용 수요가 많은 1000kW급 이상의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곳은 도시바를 빼면 캐나다 연료전지 전문기업 ‘발라드 파워 시스템스’가 유일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수소 에너지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과도 이어진다”고 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치 않은데, 이를 수소연료전지가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낮에는 태양광, 밤에는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 등이 유효하다. 신재생 에너지로 수소를 만들어, 이를 연료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도시바 자회사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이 만든 수소연료전지 제품 3종. / 사진=도시바 에너지 시스템

비싼 수소 가격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현재 일본에서 연료전지의 발전 비용은 1kW당 40엔(약 448원)으로 일반 전기요금의 2배에 이른다. 생산 과정에서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공장 등을 제외하면 수소연료전지를 쓰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수소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이 수소 시대 개막의 전제인 셈이다.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에는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시설이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도시바 에너지와 도호쿠전력 등이 연간 약 900t 규모의 수소 생산에 도전한다.

제이슨 tesla@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jason/
제이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켜보겠습니다.

기사 공유

최신 기사

인기 기사

기사와 비슷한 이슈

현대차·기아-두산퓨얼셀, 마이크로그리드 수소연료전지 분산 발전 준공

현대차·기아가 두산퓨얼셀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운영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 中 베이징서 테스트 허가 획득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선도적 자율 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가 중국 수도 베이징의 일반 도로에서...

스스로 충전하는 드론…스카이디오2 판매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생산을 중단했던 인공지능(AI) 드론 제조사 '스카이디오(Skydio)'가 업무를 재개했다. 셧다운(공장 폐쇄) 기간...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다운사이클 차이

리사이클은 폐기물 재사용 수준반면 업사이클은 창조성 필요해단순히 재료 가공은 다운사이클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