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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전기차 보급 늘리려면 ‘배터리 교환’ 검토 필요”

현재 충전 속도와 충전 시설 수가 전기자동차 보급의 주요 장벽이 되고 있다.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서는 고속충전소 추가가 가장 유력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는 송전망에 부하를 줄 가능성이 있다.

이에 첨단 기술 동향을 조사하는 럭스 리서치는 배터리 교환과 같은 대안이 다시 검토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약 10년 전에는 배터리 교환 보급이 실패로 끝났지만, 현재 도심부에서 운용되는 택시용 차량에 이용 가능한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럭스 리서치는 새로운 보고서 ‘Cost Comparison of Battery Swapping and Fast Charging for Electric Vehicles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교환과 고속충전의 비용 비교)’에서 영국과 중국의 전기 택시용 배터리 교환 인프라 전개 비용을 분석하고, 고속충전의 대안으로서 배터리 교환이 어느 정도 유망한지에 대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럭스 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교체 비용은 고속충전 및 배터리 교환의 두 인프라에서 모두 경제성을 유지하기 위해 극히 중요하다. 고속충전은 충전 시간이 짧기 때문에 택시의 비가용 시간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 단, 배터리 열화 속도가 빨라진다. 고속충전에 의한 배터리 교체의 필요성을 고려하면 50kW 사양의 충전이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배터리 교환은 대형 차량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 중국에서는 단 100대의 소형 차량에서 이용된다고 하더라도 배터리 교환이 전기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가장 저렴하고 빠른 방법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배터리 교환과 고속충전의 비용이 거의 같다.

중국은 배터리 교환법 보급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 기술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의 지위를 유지한다. 경제성과 정책 면에서도 환경이 양호할 뿐 아니라 배터리 교환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현지 기업도 존재한다. 다른 국가나 지역에 배터리 교환법을 보급하고자 검토한다면 선도적인 지표로서 중국의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럭스 리서치의 리서치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로빈슨은 “배터리 교환법은 배터리를 신속하게 충전하는 대신 소모된 배터리를 충전한 배터리와 물리적으로 교체한다”며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연장할 때 배터리 교환을 하면 고속충전에 의한 배터리 열화를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전력망에 대한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고속충전 이용 시의 두 가지 주요 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속충전소는 10년에 걸쳐 설치돼 왔다. 한편 배터리 교환법은 과거 2년간 급증했으나 아직도 도입 초기 단계”라며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가 성장하면서 향후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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