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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5, 2021

현대차, ‘호출버스+전동킥보드’ 서비스 준비

  •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처럼 부르는 ‘버스’
  • 전동킥보드, 단거리 합승택시 등과 연계
  • 영종도 ‘인천e음’ 시범사업 서비스 확대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가는 대신 집 앞에서 스마트폰 앱(app)으로 버스를 부른다. 몇 분 뒤 버스가 도착한다는 메시지가 떠오른다.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서 내려 전동킥보드로 바꿔 탄다.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한다. 이후 공유스쿠터를 그대로 주차해 놓는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상 속 이야기다. 하지만 실제로 구현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성) 솔루션 기업’을 추구하는 현대차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챌린지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인천시,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e음’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현대카드, 블루월넛, 이비카드, KST모빌리티 등 추가로 합류한 기업과 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스마트 모빌리티 솔수션을 개발하게 된다.

택시처럼 앱으로 부르면 알아서 찾아오는 현대차의 수요응답형 버스 ‘I-MOD’와 같은 앱으로 연계되는 전동킥보드 ‘I-ZET’ /사진=현대차

‘인천e음’ 시범사업은 앱 기반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모드, Incheon-Mobility on Demand)’와 전동킥보드 ‘I-ZET(아이-제트)’를 영종국제도시에서 지난해 말부터 2개월간 운영했다.

기존 버스가 정해진 노선대로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마다 정차하며 운행하는 서비스와 달리 승객이 목적지 입력을 할 때 AI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최적의 경로를 생성되고 그에 따라 배차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인천e음’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서비스 모델에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패키지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위치 기반 맞춤형 콘텐츠 △I-ZET 배터리 교체형 스테이션 등을 추가 적용했다.

또, 기존 영종국제도시에서 송도 국제도시, 남동 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 컨소시엄은 시범사업 기간 I-MOD 8대, I-ZET 45대를 운영했으며 국토부 사업 기간에는 I-MOD 20대, I-ZET 300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규제 특례 대상인 지능형 단거리 합승택시와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Multi-Modal)’ 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란 승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및 통합 결제 서비스를 말한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해줄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천광역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희승 electric@theplug.co.krhttps://theplug.co.kr/news/author/mykim/
안녕하세요. '전기(?)'를 사랑하는 채희승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멋진 친환경차 관련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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